* 음극소재(anode material): 양극에서 나온 리튬이온을 저장했다가 방출하면서 전
류를 흐르도록 하여 배터리의 충전속도와 수명에 중요한 역할을 함.
* 에너지 밀도(energy density): 단위 부피 혹은 단위 무게에 저장된 에너지. 전지
의 효율을 나타내는 지표.
* 리튬 수지상 결정(Li-dendrite): 리튬금속전지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전극에 리튬
이 전극에 불균일하게 전착되며 수지상으로 성장함(용어설명 참고)
* 분리막: 배터리 내부의 양극과 음극이 접촉하지 않도록 하는 절연소재의 얇은 막.
배터리의 안전성과 관련됨.
□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총장직무대행 박래길) 신소재공학부 엄광섭 교
수팀은 구리 집전체*의 전기화학적 전처리를 통해 리튬금속 전지의 용
량 유지율 및 내구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 집전체: 배터리 내부의 음극 및 양극에 전류를 공급하는 부분으로 배터리의 충전
및 방전 속도와 안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함(용어설명 참고)
∘ 연구진은 유기 전해질 내에서 티오요산(Thiourea)의 리튬 질산염(LiNO3)
분해 촉매 효과를 최초로 규명하고, 이를 이용한 간단한 전기화학적
공정을 통해 리튬금속 전지 음극에 사용되는 구리 집전체 표면에 무기
물이 풍부한 인공 고체막을 형성했다.
∘ 인공 고체막의 강한 물성과 이온 전도성에 의해 전지의 성능과 내구
성을 떨어뜨리는 리튬 수지상 결정 성장이 억제되는 효과가 있었으며,
이는 리튬 질산염의 촉매적 분해로 생긴 다량의 무기물 때문임이 확
인되었다.
□ 연구진은 개발한 구리 집전체를 사용한 리튬 금속 음극을 사용한 결과,
기존 구리 집전체 대비 약 2.5배 높은 용량 유지율 및 4배 이상의 수명
을 갖는 리튬금속 전지를 제조하는데 성공했다. 기존의 구리 집전체는
약 30회의 충․방전 후 70% 이하로 용량이 줄어들었지만, 새로 개발한
구리 집전체를 사용한 음극은 120회 이상의 충․방전 후에도 70% 이상
의 용량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성능을 보였다.
∘ 특히 전기화학 처리가 전압 주사*와 같은 간단한 전기적 신호 적용만